1학년 2학기 디지털 디자인 최종 모형 제작 과정
부재가 너무 많다. 그리고 너무 작아서 디테일을 신경쓰기 어렵다. 내가 원하던 만큼의 성과물은 나오지 못할 것 같다. 도면을 약간 바꿀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보다는 남은 걸로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서 내가 생각했던 결과물을 만드는 게 좋을 듯 하다.
주제는 외유내강
외유내강: 겉은 부드러우나 안은 대단히 강함. 겉모습은 부드러우나 속마음은 단단한 심성을 가리키는 표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외적: 풍선이 송곳에 찔려 터지는 모습
내적: 외부적 고통에 의해 강한 내면이 들어나는 것
이햐 오늘 드디어 칼 잡는 법을 제대로 알았다. 고집하는 버릇을 고칠 필요가 너무너무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칼 잡는 법은 지난 여름 방학 때 이미배웠지만 내 방식을 고수하다가 오른쪽 검지에는 이제 감각이 없어졌다..나중에 후배 들어오면 다른 건 몰라도 칼 잡는 법은 잘 가르쳐 줄 듯 ㅋㅋ
오늘은 어제 만든 도면을 바탕으로 처음 시작하듯이 하고 있다. 부재를 아주아주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처음1,2 , 중간, 끝 1,2 로 오늘은 중간 부재를 자르기 까지는 다 했다. 끝 쪽 부재는 다시 만들지 고민해볼 거고 처음1,2는 진짜 꾸준히 해야 마감일까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정교함이 중요한 만큼 칼을 잘 다뤄서 이쁘게 만들어야지.
최종 마감은 다음 주인데 다른 전공 마감과 겹쳐서 약간 불안하다. 나는 완벽하게 못하니깐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22.12.07
망했다. 오늘이 마감일인데 밤을 새면서도 대충 예상이 가는 결말이었다. ㅎㅎ후ㅠㅠㅜㅠㅜㅜㅜ 뭐가 문제인지 계속 생각하면서 음...계획적으로 하루하루를 제작하지 않은게 아닐까 싶다. 당일날에 밤새봤자 뭐하누 내가 원하던, 예상하던 결과물이 안 나왔는데.. 3일만에 이걸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장담할 수가 없다..근데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해야되는데 할 수 있을지.. 일단 돈 걱정은 하지 말고 결과물이라도 원래상태로 나오게끔하는게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