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econd semester

😭 23-10-17 건축디자인(2) 중간 크리틱

하하후 건축 2023. 10. 31. 18:02

발표 당일날 패널, 모형 만든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나다...

준비가 덜 된 걸 느낄 수 있었다. 그전날 도시건축공간학 발표가 있어서 10월 12일 크리틱 이후로 제대로 준비한 건 콘타 뿐이었다.

금요일 수업 마치자마자 바로 하드보드지를 주변에서 사서 콘타 만들기 시작했고 주말 오전에 와서 점심때까지 건물 만들고 알바 마치고 저녁에 돌아와 마무리했다.

월요일 저녁에 알바마치고 또 돌아와서 콘타에 건물 모형을 붙이고 이름표도 제작했다.

이때 다른 동기들은 패널과 모형 모두거의 준비가 된 상태라서 나는 더 불안했었다.

허겁지겁의 연속이라 마음도 조급해져서 모형 만들다가 패널만들다가 왔다겄다 했었다.

주말동안 고민했던게 어떤 재료로 모형을 만드느냐 였었다. 그래서 일요일에 알바가 없어서 재료를 샀었다.

그치만 어떻게 시작하지 하다가 결국 시간이 없으니 아이소 핑크로 형태만 재현했더. 내 미니 30도 칼로는 잘리지도 않아서 집에 있는 빵칼을 이용했다.(이제 다시는 빵을 자르지 못하겠지).











내 방에서 하다보니 부스러기로 난장판이 된 상태였다. (크리틱 마치고 집에와서 지치는데 치우느라 더 힘들었더.)

대~~~충 모형 끝 하니깐 시간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었었다. (pdaw수업은 그냥 패스해버렸다. 언제부터 출석을 잘 안 하는 애가 되었을고..) 아맞다 그전날부터 컴퓨터가 말썽이었더. 업데이트 한다더니 거기서 멈춰서는 아무런 것도 못하 게 될 정도였는데 아침이 되서야 다시 작동되서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렇게 시간도 부족하니 도면 부분은 아무것도 못하고 위에 사이트랑 사례, 컨셉 유저 부분도 음청 대충했다.

일단 목표를 제시간에 다 끝내는 걸로 설정했다. 내 순서는 완전 중간 18번이었다. 수업이 2시부터니 적어도 3시 반에 시작하겠지? 하면서 학교로 달렸다. 사실 택시 탔다. 출력소를 들리고 다시 학교로 가서 왔다갔다 반복하면서 스케일 맞지도 않고 프로그램도 잘 설명되지 않은 완전 대~~~~충의 도면을 출력했다. 전부터 어려워서 대충했던 게 평면도였었는데 이렇게 대충하니까 더 별로였다. (완전 비정형이라서 어떻게 해야되는 건지 감이 1도 잡히지가 않았었다..)


내거 발표가 끝난 후에는 다른 사람들 것을 보면서 내가 많이 부족함응 느낄 수 있었다. 엑소노에 코어를 색깔로 표현하고 부연설명까지 딱딱 들어간 것들, 잘 정리된 배경색과 내용, 스케일까지도 준비를 잘 한 친구와 비교된닮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23.10.19.목
중크에 대한 교수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직관적인 표현의 매스와 컨셉의 오묘함이라는 평가를 얻었고 따라서 프로그램과 주변 맥락을 분석해서 다시 컨셉을 설정하면 좋겠다는 평을 들었다.
이날은 뭔가 맥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모든게 부정당해서...그치만 내가 노력하지도 엄ㅎ았는데 평가를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햤다. 아무리 챡을 읽고 해도 뭘 끄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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