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이 어린이날이라 휴강하고
이번 주 화요일, 검사를 받으러 가야했다.
지난 주 화요일까지 이론 수업을 했기에 나는 여유를 부렸던 것 같다.
일단 목요일까지는 건디하느라 할 시간조차 없었고, 금요일은 걍 놀았고..토요일에는 조금!! 강의 내용을 정리했었다. 일요일은 진짜 놀기만해서 좀 많이 후회하고 있다.
암튼 월요일부터 고민을 시작했다.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떤 모형을 만들 것인가? 보니깐 컨셉이나 주제가 중요하기 보단 그 모형을 찍은 결과물이 더 중요하다고 나와있었다.
걸으면서 계속 계속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오! weaving을 사용해보자 싶었다. 셀로판지 여러 색을 겹쳐가며 땋으면 햇빛에 닿아 아름다운 색이 바닥에 보일 듯했다.
그래서 셀로판지를 샀다.( 찾느라 발품 뛰고 다녔는디 결국 집앞 문구점에 팔드라구요 ㅋㅋ)
모형을 만들기 전, 작년 디지털 디자인이 생각나면서 가모형을 만들고 시작하기로 했다.
(바로 본재료 써서 만들다가 망해서 모두 버렸다ㅠ 마이 머니ㅠㅜ 마이 재료ㅠㅠ)
그렇게 땋기를 하던 중 와... 이건 못하겠다 싶어서 바로 포기! 그냥 위에 얹어 놔도 이쁜 것 같다.
일단 바닥을 300×300으로 하고 다시 시도를 해보았으나 집중도 안되고 잠도 오고 그냥 자버렸다..
아침이다. 흐억
이젠 정말 뭐라도 해여된다. 근데 어제 모양을 하려고 재료를 준비하다가 어제 잘라놓은 300x300 우드락판에 칼집을 내어 종이를 끼우니 바로 벽이 만들어지는 걸 깨달았다. 오 좋은디??
칼집을 내서 신기한 공간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해보자. 어쨋든 공간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어야 되니깐 나는 볼륨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마음에 드는 형태가 나왔다.끼워넣기만 했는데도 되게 고듭지게 느껴졌고, 이제 위에다가 오방색처럼 셀로판지를 둘러보았다.
위에서 바라보면 좀 많이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바닥을 보면 또 이쁘다. 색깔이 은은하게 나타나는 게 마음에 들었다.
후다닥 집앞 주차장에서 찍었다. 햇빛에서 찍는 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걸 깨달았다.
교수님께 처음 딱 가져가자마자 바로
emm.. too much
라고 하셨다.
나름 뭐라고 말씀하실지 예상이 안 갔지만,
조금 '그정도로 별로인건가..?' 주눅이 들었다.
보시고는 너무 하얀 벽과 바닥에 있으니깐 색의 대비가 잘 안 느껴진다고 하셨다. 너무 많은 색을 쓰는 것도 좀.. 재료를 다양하게 써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고,내부의 공간 모양이 이쁘다고 하셨다.
카메라로 찍은 것도 프린트 해갔는데 다시 카메라로 구도를 잡는 법을 알려주셨다.
-레이어간의 대비릉 통한 공간감
-여러 재료 ㅎ헐용하기( 검은색은 배제; 햇빛에서 대비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human perspective
one third 기법과 줌인줌아웃 등 다시 학습자료를 보고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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